러시아의 거장 차이콥스키와 림스키-코르사코프를 새롭게 조명할, 열정의 지휘자 '박태영'과 진정한 예술적 교감과 한국 피아노계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21세기 예술문화를 이끌어가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차이콥스키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박태영 상임지휘자의 취임을 알리는 '제29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커티스음악원, 줄리아드 대학원 졸업하고, 2015년 4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드높였다. 그는 이미 2014년 한국인 최초 방돔 프라이즈1위 수상으로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했고, 2009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2012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체임버상, 2012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 2013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각각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상임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음악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했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일랴 무신과 레오니드 니콜라예프 등에게 지휘를 배웠고,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마르크 에름레르에서 전통 러시아 오페라와 발레를 사사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 지휘를 시작으로 러시아국립교향악단 부지휘자,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아테네 국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했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국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 지휘자,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북한 관현악 작품과 칼린니코프, 글라주노프, 셰드린, 스비리도프, 글리에르, 쇼스타코비치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었으며 오페라 발레연주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중국 심양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와 2015년 11월부터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