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일 오전 11시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전국 녹색어머니회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녹색어머니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녹색어머니회 워크숍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쾌적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녹색어머니회 회원의 봉사활동에 대한 위로와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해 동안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대한 사례 우수학교 8개교, 개인 실천수기 공모 입상자 20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했다.
또 김종영 교수(서울대학교)는 '공감과 소통의 수사학'이라는 주제로 특강해, 소통하며 살아가야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강의 내용 중 수사학은 설득의 수단뿐만 아니라 인간교육은 물론 리더십의 기본이고 종합학문이며, 그야말로 만사의 여왕이다"면서 "더 나아가서 진정한 소통을 이끌게 하는 최고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각 영역별 대상을 수상한 강원 화천초등학교(우수사례), 전북 군산중앙초등학교 장효실 녹색어머니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군산중앙초 장효실 어머니는 '어린이 등·하굣길 없는 우리학교'라는 주제로, 모교에서 녹색어머니회원으로 활동한 사례를 발표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경남교육청 전희두 부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애쓰신 녹색어머니회 회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킴이로서 더욱 큰 관심과 애정으로 귀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