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회장 김석곤)는 19일 오후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회원들이 4개월간 모은 농약빈병 등 폐영농자재 10여톤을 일제히 수거했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는 '깨끗한 농촌만들기'를 위한 365캠페인으로, 매년 연초에 수거용 PP포대를 제작·배부해 연 2회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폐영농자재 수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수거행사는 지난 상반기(1~6월) 폐영농자재 20여톤을 수거한 데 이어, 하반기(8~11월) 4개월간 600여 명의 회원들이 읍면별로 틈틈이 농약빈병 등 모아온 폐영농자재를 한자리에 모아 처리한 것이다.
연합회는 수거된 폐영농자재를 한국자원재생(주)에 납품해, 농촌지도자회 기금과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석곤 회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줘야 할 가장 큰 재산"이라며 "잘사는 농업·농촌을 위해 생산력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농촌 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연초에 수거용 PP포대를 제작·배부해 수거 운동을 하고 있으며, 연 2회 두차례 정기적으로 폐영농자재를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