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판용 의원(창원12)은 19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글로벌테마파크 유치와 창원외국인학교 설립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도정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글로벌테마파크의 사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고부가가치와 경기활성화, 나아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원동력으로써 핵심성장 동력 산업이라 할 수 있다"며 "연간 10만 명의 고용창출효과로 청년실업문제에 물꼬가 됨은 물론, 후손대대로 먹여 살릴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경남도가 현재 최종선정을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홍준표 도지사는 "4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1천만 명 이상이 복합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것이며, 마산과 거제를 잇는 삼각해상관광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경쟁중인 8개 지역보다 투자인센티브, 저렴한 토지 비용, 김해공항의 근접성 및 부산진해신항 등 투자의 여건, 교통·물류 환경이 타 경쟁도시보다 더 우수하고, 최종선정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창원국제외국인학교 사안에서 정 의원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에 유치원, 초·중·고교 과정을 설립하기로 하고 2011년 4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면서 홍 지사에게 추진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홍 지사는 "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공사, 창원시와 남문지구내 창원국제외국인학교 설립에 대해 11월 4일 합의를 한 바 있다"면서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와 업무협의를 거쳐 경제자유구역내에 국제외국인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판용 의원은 '지하공동구 정책도입', '의료약자 우수시책 확대방안', '진해도서관 신설', '지역 식자재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에 대한 심도깊은 질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