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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구글 이어 LG도 ‘페이전쟁’ 참전

‘화이트 카드’ 방식…범용성 높지만, 휴대성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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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11.20 11:59:35

▲LG전자가 1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김덕수 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LG전자)

애플과 삼성전자, 구글이 각기 애플페이, 삼성페이, 안드로이드페이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도 ‘LG페이’를 들고 참전을 선언했다.

LG전자는 19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LG페이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면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초 공식 행사를 열고 LG페이의 결제방식과 특장점을 공개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1~2월 경 이뤄질 전망이다.

LG페이는 애플페이, 삼성페이처럼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내부에 결제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화이트 카드’라는 별도의 기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방식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카드’는 카드와 유사한 형태의 휴대용 전자기기로 여러 종류의 신용카드 정보를 담아 두었다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제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화이트 카드를 이용한 결제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반 신용카드처럼 긁고(마그네틱 단말기), 찍고(NFC 단말기), 꽂는(IC칩 단말기)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카드 단말기와 호환되는 것은 물론 LG전자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 범용성 면에서는 삼성페이를 앞지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페이는 현재 갤럭시노트5, 갤럭시6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등 4개 모델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페이도 아이폰6 이후 제품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LG페이는 ‘화이트 카드’를 별도로 가지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삼성페이, 애플페이와 비교하면 휴대 편의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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