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주민불편사항을 조속히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단'을 편성·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설과장을 총괄로 1개반 9명의 건설과 및 읍·면 시설직(토목) 공무원으로 합동설계단을 편성해,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0일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소규모 도로시설사업 등 54건, 사업비 15억7천만 원에 대해 자체 설계를 추진한다.
통영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계기로 조사측량 및 단가산출서 공동작업으로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향상은 물론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번 자체설계로 약 2억여 원의 설계용역비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주민의 숙원 해소와 도심에 비해 열악한 여건을 지닌 농어촌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각 사업에 대한 조사측량 및 설계 시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노선 및 공법 선정으로, 시행착오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에 부응하고자, 2016년 상반기 이내에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주민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