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한해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솜씨를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행복 찾는 어울림 공간!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펼쳐질 '2015년 제4회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종강식 및 작품발표회'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수강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땀과 열정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종강식, 2부 발표회로 나눠 다채롭게 꾸며지며, 문화예술회관 1·2층 전시실에서는 도자기·홈패션·서각공예 등 12개 프로그램 500여점의 작품이 27~29일 사흘간 전시된다.
특히 2부 발표회에서는 검은머리 파뿌리 되어 한글을 깨친 기쁨을 맛본 할머니 할아버지 만학도로 구성된 한글반 어울림 수강생의 '이루고 싶은 꿈 하나' 공연을 시작으로 스포츠댄스, 시조창, 우쿨렐레 연주, 밸리댄스, 요가공연, 건강체조, 국선도, 차밍댕스 등 9개팀 150여 명의 신나는 공연이 70여 분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종합복지관에서는 해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공개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더 나은 실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말했다.
한편,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1년 말 개관해 취미·문화·자격증반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39개 프로그램 50개 반 1200여명이 수강하면서 자격증 44명 취득·각종 대회 33회 수상 등의 눈부신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