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2일 오후 1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지인 사천앞바다 일원과 동부남해안 주요 도서에서 '제29회 사천시장기 쟁탈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낚시연합회가 주관하여, 전국 최대규모이자 전통 있는 바다낚시대회로 전국에서 250여명의 조사(釣士)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력을 뽐내게 된다.
이날은 최다어상, 최대어상, 특종상, 잡어 우승상 등 총상금 2천7백만원과 5백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참가자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문어, 주꾸미 풍어와 더불어 이번 대회로 청정해역 삼천포 앞바다에 많은 낚시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다낚시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박상길 사천시낚시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위치한 사천의 바다를 널리 알리고,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