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예산 집행에 관련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던 홍준표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경남도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날 회동의 결과는, "급식비 지원에 관한 문제는 내일부터 실무진에서 본격적으로 협의한다"는 짤막한 발표로 마무리됐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간의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질뻔 했던 '급식비 지원' 문제가, 두 기관 대표들의 만남으로 원만한 해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본격적으로 진행될 실무진의 협의에서 또 다른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