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동향 및 정보수집차 참가한, '제19회 중국상해식품박람회'에서 화렌그룹 등 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산삼관련 거대시장인 중국에서 함양산양삼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셈이어서 향후 함양산양삼제품의 중국시장진출에 상당한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1~13일 중국 상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인산죽염·㈜함양산양삼·산양삼영농법인·함양산양삼가공사업단 등 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산양삼진액·산양삼꾸지뽕·산양삼아로니아·산양삼사리장·산양삼죽염치약·산양삼환 등을 전시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들 참가업체들은 화렌그룹·초이스·문군식품 등 중국 3개 식품업체에 산양삼진액과 산양삼사리장·산양삼죽염치약 3개종을 판매키로 협약을 맺었다. 화렌그룹 7000만원, 초이스 3000여 만원, 문군식품 2000여 만원 등 총 1억 2000여 만원 어치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이들 업체와 구체적인 제품공급시기 등을 조율하고, 정보교환 및 발전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식품가공제품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이 어려운 상태이나, 정부에서 진입규제완화를 협상하고 있으므로, 내년 상반기께 수출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선 중국인의 기호도를 파악하고 산양삼 제품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인지를 높인 후,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