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일에 개최되는 '제3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앞두고, 함양군을 대표하는 '2015 우수농축산물 36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6~11월 추천 출품된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품평회를 열고, 쌀·사과·배·단감·고추·양파·한우·양돈 등 8개 품목 각 4~6점씩 총 36점을 함양군을 대표하는 2015 우수농축산물로 선정했다.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품목별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이날 품평회를 열고, 쌀의 경우 박명구(안의면 두항길)씨의 쌀이 성분분석과 외관품위측정 등의 분석에 따라 친환경인증 단백질함량 등이 월등해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오성섭(서하면 함양남서로)씨의 사과가 아삭한 식감에 당도와 경도가 뛰어나 선정됐고, 양파는 강기원(지곡면 지곡도촌길)씨의 생산품이 함양대표 양파로 일컬을 만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는 이영태(병곡면 도천길)씨의 것이 높은 당도와 신선도를 자랑했고, 단감은 정창식(백전면 함양남서로)씨의 생산품이 높은 당도를 보였으며, 고추는 정문상(함양읍 함양초등길)씨 작물이 품질이 뛰어났다.
한우는 김윤우(안의면 두평길)씨의 한우가 축사위생상태가 뛰어난 상황에서 생산된 고급육이어서 대상으로 선정됐고, 양돈은 성찬홍(수동면 수남로)씨 고기가 위생 및 예방접종·친환경인증·육질 등이 뛰어나 대상으로 뽑혔다.
이들 우수농산물 생산 농업인은 20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상을 받고, 우수농산물은 전군민이 볼 수 있도록 함양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