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7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들에게 올바른 성의식과 부모관을 심어 주어 건강한 이성교제와 부모 됨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동명고등학교 3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임재택 명예교수의 '부모, 아무나 하나'라는 주제로 건강한 이성교제와 예비부모로서 알아야 할 기초적인 성지식, 육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결혼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바른생활법과 자기신체관리 방법을 흥미진진하게 강의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전옥희 연구원은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성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성폭력 실태 및 예방법, 올바른 이성교제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들이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오늘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과 바른 몸가짐을 가져,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고3수험생을 위한 예비부모교육은 지난 2013년 처음 실시하여, 지금까지 1,500여 명의 학생들을 교육했으며, 19일, 25일, 26일에 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비부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