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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면 출신 함양향우 5000만원 장학금, '통 큰 기탁'

부산 삼흥기업 조흥래 대표, 기탁식 없이 통장입금…'고향 발전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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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1.17 10:26:47

▲(사진제공=함양군) 유림면 출신 조흥래 씨가 함양의 미래를 일굴 꿈나무를 양성하는 일에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유림면 출신 함양향우가 고향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5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는 '통 큰 기탁'을 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조흥래(69·건물임대업 부산 삼흥기업 대표)씨가 별도의 기탁식은 갖지 않고 (사)함양군장학회 통장으로 5000만원을 입금했다.


함양초교 및 함양중 출신인 조 씨는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고교시절부터 정든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자수성가했다. 


비록 현재 고향에는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조 씨의 마음 속에는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고향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조 씨는 "젊은 날엔 성공을 꿈꾸며 앞만 보고 달렸으나, 나이가 들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을 돌아보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보다 함양의 미래를 일굴 꿈나무를 양성하는 일이 더 뜻깊겠다 싶어 장학금으로 내놨다. 이를 계기로 고향 발전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장학금 기탁소식을 듣고 조 씨와의 통화를 통해, "재부함양향우회 고문으로 향우회 운영에도 항상 도움을 주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양인재양성에 잘 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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