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자 20여 명이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성회관창원관에서 '2015년 활동평가회 및 강정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입국 1년 미만인 초기입국 결혼이민자(멘티)와 국내거주 1년 이상인 결혼이민자(멘토)간 1:1 결연(동일국적간)을 통해 심리정서지지, 가족생활, 건강, 지역사회 이해, 임신출산 등 다양한 활동주제로 월1회 이상 그룹별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소감 및 평가를 통해, 좀 더 발전된 향후 방향을 모색함은 물론, 한국 전통간식인 '강정만들기 체험'을 통해 2015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가한 한 멘티 결혼이민자는 "낯선 한국땅으로 시집와서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멘토링 결연으로 고향 언니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모국어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또 다른 친정이 생긴 것처럼 고마웠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보육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