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리포트의 55~59인치 부문 평가.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소비자 평가 기관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org)’가 올해 최고의 대형 TV로 LG전자의 올레드(OLED) TV를 선택했다.
16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TV 55~59인치 부문 평가에서 총점 80점으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지난 8월 출시한 55인치 LG 올레드 TV(55EG9100)다.
2위(78점)도 올해 초 출시한 LG 울트라 올레드 TV(55EG9600)였으며, 삼성전자의 UHD TV 두 모델(UN55JS8500, UN55JS850D)는 3·4위에 머물렀다.
1위부터 5위까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독식한 가운데, 6위는 파나소닉의 비에라 TV가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평가항목은 HD 화질, 울트라 HD 퍼포먼스, 3D 퍼포먼스, 시야각, 모션블러(motion blur·화면끌림), 사운드 품질 등으로, 올레드 TV는 시야각, 화면끌림 등 화질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60인치 이상 부문에서는 LG전자의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65EF9500)와 삼성전자의 65인치 SUHD TV(65JS9500)가 81점을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소니의 브라비아 65인치 모델은 7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를 크기별로 6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는데, 6개 부문 중 공동 1위를 포함해 LG가 4개 부문, 삼성이 3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46~52인치 부문에서 48J6300이 74점으로 1위를 했고, 39~43인치에서도 삼성 40JU7100이 72점으로 1위를 했다.
32인치 부문에서는 LG 32LF5600이 68점으로 1위, 29인치 이하는 LG 22LF4520이 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