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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감원’ 찬바람…희망퇴직 받는 기업 늘어

증권맨 1년간 483명 감소…하나금융투자 희망퇴직 접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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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11.14 18:47:16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증권가에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불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증권사의 임직원 수는 3만 6078명으로 작년말의 3만 6561명보다 483명 감소했다.

코스피가 수년째 2050선 아래를 맴돌다 지난 4월 2050선, 2100선을 연이어 넘어 24일에는 장중 2189.54까지 올랐음에도 증권사들의 구조조정 기조는 변함이 없는 것.

황세운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상반기에 시황이 좋았던 것은 맞지만 증권사들이 이를 본격적인 개선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반등으로 봤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지속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 임직원수는 2011년말 4만 4055명을 정점으로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삼성증권, LIG투자증권 등이 잇따라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1년간 3684명이나 줄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증시가 침체되자 여의도 증권가에는 희망퇴직을 받는 기업들이 다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부장급 직원과 차장급 이하 직원 가운데 근속기간 7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149명이 회사를 떠났다.

황세운 실장은 “증권사 일자리는 증시의 상황과 관련이 크다”며 “그러나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만큼 감원 추세가 좀 더 이어질 수는 있지만 거의 막바지에 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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