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천시) 사천시 남양동 일대의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 진행 모습

사천시는 남양동 백천 아랫마을 일대에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을 착공했다고 2일 밝혔다.

'생태살이 샛고랑 복원사업'은 2015년 경상남도 녹색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시환경위생과, 푸른사천21실천협의회, 백천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총 2억원(도비 1억원, 시비 1억원)의 사업비로 남양동 백천 아랫마을 일대의 콘크리트 농수로 405m를 정비해 자연생태로 복원하고 친환경 둠벙 7개소 및 빨래터 1개소 복원 등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하는 친환경 둠벙은 미꾸라지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녹색생태 체험마을'로 발전시켜 소규모 마을축제를 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미나리, 봄나물, 시금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작물도 재배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아울러 도·농간의 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