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창설 46주년을 기념하는 '경상남도농촌지도자 대회'가 2일 오전 10시, 산청군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주관하고 (사)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회장 우길조)가 주최한 경상남도농촌지도자 대회에는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간 경연 프로그램과 각종 경진을 진행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구식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김창규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산청군수 등 여러 기관단체장도 참석하여 회원들을 격려했다.
본 행사에 들어가기 전 진행된 농촌지도자 육성 유공자 표창 순서에서는, 홍성일 통영시연합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창원시 박덕상 회원 등 19명의 우수 회원들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양산시 오동우 회원과 고성군 이영상 회원,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김기순 지도사,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정수철 지도사가 각각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회식에서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 농업을 선도하는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결집력과 창조정신은 세계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지역공동체 행복나누기 사랑의 쌀 나눔식'에서는 농촌지도자경남도연합회 김극재, 양주용, 김석곤, 이종원 등 4명의 부회장과 오동우, 박상문 감사의 성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400kg을 산청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주위의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