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표 농산물인 '단감'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제14회 창원단감축제'가 지난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창원시 의창구 동읍주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창원단감축제'는 단감생산농가와 창원시민 그리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단감 및 각종 농산물 판매, 단감을 활용한 참여행사, 단감품평회를 통해 뽑힌 최고의 단감 전시행사, 창원단감축제 축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우선 단감작목반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감껍질 길게깎기, 단감빨리 먹기, 무게맞추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매 경기마다 우승자에게 단감을 선물하는 등 단감을 통해 맘껏 즐기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상설행사로는 행사장 특설 부스에서 단감을 이용한 단감복불복, 다양한 캐릭터 등 소품을 만드는 팬시우드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단감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특산물 판매장을 통해 시중보다 20~30%정도 저렴하게 팔았다.
한편, 초대가수 윤수일, 강민주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꾸몄으며, 단감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감축제 가족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또한 단감축제 기간동안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철새기행전은 동읍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특히 이번 단감축제 개막식은 창원시 단감의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수입국 관계자를 초대해 창원시와 수입국, 단감 생산자 대표, 수출업체간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창원단감 수출량 증대에 이바지 했다.
이상득 창원단감축제 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가 일회성소모성 축제가 아닌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해 단감주산지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