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창원시는 30일 의창구 북면 STX칸아파트 더프레스티지에서 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한국에너지공단, 쏠라이앤에스(주) 관계자, 입주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주관으로 태양광발전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태양광발전 대여사업'은 대여사업자가 태양광설비와 설치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지고 사용자는 투자비용 부담 없이 전기요금의 80% 이하만 지불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난 1월에 준공한 854세대의 STX칸아파트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쏠라이앤에스(주)가 총 4억원을 선투자, 시설용량은 총 180㎾이다. 아파트 각 옥상 지붕에 설치됐으며, 올해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0년간 대여하게 된다.
창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부문에서 뿐만 아니라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수적이며,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에서, STX칸아파트 태양광대여 발전사업이 성공적인 정착으로 모범사례가 되어 관내 타 아파트에도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가정이 에너지 소비주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주체로 변화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STX칸아파트 태양광 발전시설은 예상발전량이 연간 223.3㎿ 이상으로, 어린소나무를 연간 852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단지 내 관리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도 북면 무동지역 에너지 자립지구 조성 시범사업 실시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