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230명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단감 및 다래수확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창원·마산·진해 3개 지역 6개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수확차질을 미연에 방지하고 농가소득 부양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자들은 가을걷이 농촌일손돕기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메르스 여파로 블루베리 수확을 하지 못하는 농가를 찾아가 블루베리 수확에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밭 농작물수확 작업, 단감 솎아내기 등 다양한 일손돕기를 해 왔다.
수확작업에 참여한 전지수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농촌지역은 대부분 고령에다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이번에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농가뿐 만 아니라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 어디서든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연1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자에 대하여 상해보험을 가입해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