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천시) 사천 대성초등학교에서 학부모를 초대하여 공예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 대성초등학교(교장 허만화) 본교 미술실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학부모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학부모 공예교실"이 열렸다.

본교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8일 첫 수업으로 소이왁스 캔들 만들기를 했다. 학부모님들은 콩으로 만든 천연재료인 소이왁스에 향긋한 향을 듬뿍 넣었다. 캔들 용기에 조심스럽게 액체를 붓고 메시지를 꾸미는 모습이 마치 전문가 같이 진지해 보였다. 그동안 어머니들의 숨겨두었던 재능과 솜씨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평생교육 공예교실에 참가한 학부모 김남선 씨는 "학교에서 실시한다는 안내장을 받고 평소 공예에 관심이 많아서 제일 먼저 신청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오늘 작품에 정성을 쏟았는데 완성된 걸 보니 너무 뿌듯했다.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이캔들 만들기를 시작으로 29일은 색상 통가죽과 판도라를 이용한 가죽팔찌와 판도라 팔찌 만들기 수업을, 30일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공 제품을 직접 꾸며보는 목공예 수업이 열릴 예정이다. 학부모님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고 만족한 강좌인 만큼 앞으로도 매우 알찬 시간이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