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에게,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FINAL 자료집을 27~29일 사흘간 일선 학교에 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FINAL 자료집은 국어(A/B) 영역, 수학(A/B) 영역, 영어 영역, 탐구 영역 중 사회탐구(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과학탐구(화학Ⅰ, 생명과학Ⅰ)로 총 4개 영역으로 제작했다.

각 영역 자료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형식의 1회분 문·답지(답안작성용 OMR카드 포함)로 구성돼 있다.

사전 희망한 도내 141개교, 고3학생 2만6,517명에게 배부하는 FINAL 자료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마무리 학습 점검을 위해 전년도에 처음으로 제작했다.

올해에는 전년도 수능 후 자료집에 대한 학생들의 영역별 문항 반응도 피드백 결과 및 희망 의견을 반영해 사회탐구(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영역까지 확대했다.

자료집은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문항분석출제팀과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수능 모의평가, 수능 등의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경남지역 출제관련 전문 인력풀 교사 93명을 출제·검토위원으로 위촉해 자체 제작했다.

영역별 문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3년간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6월·9월 모의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문항, 수능-EBS 연계대상 교재 및 교과 교육과정 등을 분석하고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했다.

또한 실제 수능과 동일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마무리 학습 점검을 하게 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양식의 문제지와 답안작성용 OMR카드를 제작·배부했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상황을 고려해 자료집을 활용하고,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3시 32분까지 수능과 동일한 시정으로 자료집을 활용할 것을 권장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유승규 과장은 “이번 자료집을 활용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수능 마무리 학습 점검과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관리 유의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