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LG전자의 퓨리케어 공기청정기(AS110WBW)과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HW500PAV).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포함하는 ‘에어 케어(Air Care)’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LG전자 광고 모델 손연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휘센(Whisen)’과 ‘퓨리케어(PuriCare)’로 나눠 에어케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휘센’ 브랜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는 ‘퓨리케어’ 브랜드를 사용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에 대한 오랜 연구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케어 풀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를 글로벌 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이달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에는 해외시장에도 제품 출시에 맞춰 새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퓨리케어’는 Pure(순수한), Purify(정화하다)와 Care(돌보다)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현재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하는 퓨리케어 사업을 3년 이내에 30개 국가로 확대, 3년내에 ‘퓨리케어’ 제품의 글로벌 판매량을 올해의 5배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한편,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넘을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