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은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1층(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2015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 허창수 전경련회장과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거제시가 공립 장평어린이집 이전 신축을 위해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거제시는 이번 MOU체결로 장평어린이집 이전 신축예산 21억 3천만원 가운데 9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저출산 해소 및 여성인력의 경제 참여율 제고를 위해 경제계 13개 회원사와 함께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설계에서부터 시공, 준공까지 사업을 수행하여 자치단체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예산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전경련 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이전 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립장평어린이집은 건령이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를 받아왔으나, 이번 MOU체결로 내년 12월이면 새로운 지역으로 이전 신축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