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15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사업’ 최종협의회를 가졌다.
‘관광수용 태세’는 관광객의 원활한 수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기본적인 시설 또는 서비스로, 관광안내 및 정보, 교통, 숙박, 음식, 쇼핑, 편의시설 등의 편리성을 확보하는 정도를 일컫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당 지자체별 관광수용태세 현황을 분석·진단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지자체에 필요한 우선사업 중심의 개선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창원시와 함께 서울특별시 마포구, 강원도 원주시, 충청남도 공주시, 전라남도 곡성군 등이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부터 기초자료조사, 현지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창원시의 관광수용 태세를 분석했고, 이날 최종협의회에서는 창원시에 필요한 ▲통합브랜드 구축사업 ▲관광안내소 및 문화관광해설사 현황 분석을 통한 관광안내체계 개선사업 ▲관광유도표지 설치사업 ▲이색 중저가 숙박시설 운영사업 등의 개선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협의한 사업들은 차년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은 시민들의 결집된 에너지를 모아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 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고자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관광수용태세 개선 컨설팅 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된 배경에도 관광도시를 향한 추진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분한 논의로 운영추진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방문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