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를 통한 ‘내고장 탐방’에 나섰다.
창원시티투어의 ‘제1코스’(창원의집, 창원역사민속관, 저도연륙교, 해양드라마세트장 등)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해 온 결혼이민자가 창원의 역사는 물론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으로써의 자긍심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내가 사는 곳 가까운데 이렇게 멋있는 장소가 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남편과 아이와 함께 또 오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창원시는 다문화가족의 지역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가족과 어울리며 공동체 의식 및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가족문화탐방, 농구경기관람지원, 찾아가는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보육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