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직원들이 카메라모듈 생산라인에서 LG전자 스마트폰 G4에 적용되는 고성능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과 차량 전장부품 등 핵심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27일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5588억 원, 영업이익 6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7.7%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41.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TV 등 전방 산업 성장 둔화와 부품업체 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차량 전장부품도 꾸준한 매출 증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 3분기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을 본격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 선도지위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차량용 모터 센서·통신모듈의 판매 증가와 차량용 무선충전모듈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메라모듈, LED 등 사업별 신모델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차량 전장부품과 사물인터넷(IoT)부품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