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용철) 산하 늘푸른전당이 ‘트릭아트 미술관’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릭아트’는 벽 또는 바닥면에 그려진 평면 작품이 입체적으로 느껴지도록 표현한 새로운 회화 장르로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늘푸른전당 1층 로비 벽면에 마련한 트릭아트 미술관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와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등이 전시되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전시작품은 ‘킹콩 품에 안기다’를 비롯해, ‘우산 속 추억’, ‘공룡과 친구하기’, ‘북극곰 낚시중’, ‘명화 패러디’ 등 5개 작품으로 작품 속 동물들이 금방이라도 현실 속으로 튀어 나올 듯 입체감이 살아있다. 이로 인해, 늘푸른전당 방문객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그림도 감상하며,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는 등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 트릭아트 미술관 조성은 청소년들이 과학과 예술을 놀이로 받아들이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향후 ‘베스트 포즈 선발대회’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 운영 시 트릭아트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늘푸른전당 관계자는 “시설을 찾는 청소년과 방문객들이 트릭아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