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0.27 15:59:51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지역 국회의원인 홍철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부족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추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연간 유지관리비는 3500억원인데 국고보조금은 1500억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영우)는 27일 더 펠리체 웨딩홀에서 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지사운영대의원, 수질관리위원, 지역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대내·외 수자원 환경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농어촌용수 관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현황 설명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2000년 3개 기관 통합 이후 년간 유지관리비가 3500억원이 소요되나 국고보조금은 1500억원만 정부에서 지원받고 부족한 자금은 자산매각을 통해 충당하는 현실인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농업인에게 충분한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농업인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향후 유지관리 국고지원금 현실화(국고지원금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장영우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유난히도 가뭄이 심했던 올해는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가뭄극복을 물관리시스템의 과학화 구축으로 농어촌 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물관리 현장설명회에서는 감사패 수여, 신현국 경영전략이사의 기념사, 유영근 시의회 의장의 축사, 홍철호 김포시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지고, 이원규 강사의 특강도 진행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