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콘텐츠 창작자 간의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창작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익스트림 드립'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익스트림 드립’ (Dream X Trip = Extreme Drip)은 창작자의 '상상'(Dream)과 네트워킹의 '여정'(Trip)이 만나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추출'(Drip)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박 3일간의 열정적인 교류는 창작자들이 느끼는 창작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은 언컨퍼런스(Unconference, 참석자 지향적인 회의방식)라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일반적인 컨퍼런스가 발표자와 청중으로 구분되는 것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발표자나 진행자가 돼서 자신의 전문지식, 기술, 문제의식을 다른 참가자와 공유할 수 있다. 형식 또한 대화나 토론, 퍼포먼스, 프로젝트,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하다.
이밖에도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주 크래비티’ 행사에도 참여해 타 분야 창작자와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한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21세기형 신인류)를 지향하는 전문가들과의 소셜다이닝, 제주도에서 창의적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사람들과의 컨퍼런스, 라운드트립 등을 진행한다.
‘익스트림 드립’을 주관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의 관계자는 “성공적인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자발적인 교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언커퍼런스 형식으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창작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그것을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협업 파트너를 만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익스트림 드립’ 참가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신청마감은 11월 1일 자정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gconlab.or.kr/program/extremedr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한편, 문화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구축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작·창업으로 이루어지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창작·창업지원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52건, 일자리 창출 111건, 콘텐츠제작 162건, 소셜커머스 판매 630건의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