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30일과 31일 진해문화센터에서 극단고도의 연극 '잘 자요 엄마'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잘 자요 엄마'는 소통의 부재가 만들어낸 모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인 극단 고도의 연극 '잘 자요 엄마'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마샤 노만의 퓰리처상 수상작이 원작이며 각색과 연출은 유병철씨가 맡았다. 유씨는 “잘 자요 엄마는 엄마의 이기심이 가져온 딸에 대한 일방적인 삶의 강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결국 딸이 삶에 대해 희망이 없는 지독한 외로움과 자신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가족은 가깝지만 더 멀어질 수도 있다. 사랑은 진실 위에 쌓아가는 서로에 대한 성실함에서 싹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진해문화센터(055-719-7800~78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