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거제시) 외국인 선주사 임직원 및 가족이 거제 팸투어를 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24일 양대 조선소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사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거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거제시에 생활하고 있는 러시아 등 17개국 외국인 선주사 임직원 및 가족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외도, 해금강,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바람의 언덕,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 거제시의 주요 관광지를 유람선과 차량을 이용하여 직접 관광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팸투어에 참석한 한 외국인은 거제에 생활하면서도 거제의 아름다움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하여 말로만 듣던 외도, 바람의 언덕을 직접 보니 이국적인 거제시의 아름다움 경치에 충분히 감사하고 이 아름다운 거제에 사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자신의 친구, 가족들에게 거제 여행을 적극 권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우리시 성장의 주동력인 조선업에 종사하는 많은 외국인 가족들이 거제에 생활하면서도 거제의 아름다움이나 뛰어난 경치를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거제 자랑과 함께 거제 거주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팸투어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하여 보다 나은 최선책을 마련 우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선주사 가족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팸투어를 실시, 팸투어 참여자들의 입소문을 외국 관광객유치성과로 연결하는 관광홍보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거제시에 9월말 현재 등록된 외국인은 조선소 근로자 등 약 1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