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창원시 각 부서는 지난 9월 한 달간 기존사업이나 계획 중인 사업,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 등에 착안해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관광아이템 총 92건을 발굴했는데, 이중 단기에 실행 가능하거나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가 필요한 아이템 26건이 보고됐다.
이날 ▲창원과학체험관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기획예산실) ▲전지훈련팀 유치와 새 창원마산야구장 365일 볼거리 제공 등 스포츠관광(행정국) ▲시티투어 연계 농촌관광 활성화(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였다.
시는 앞으로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관광아이템들을 관광과에서 종합검토를 거친 후, 각 부서에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광진흥위원회 토론회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마무리 총평을 통해 “정부도 지난해부터 ‘7대 유망 서비스산업’에 ‘관광’을 포함시켜 국가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보고회가 관광에는 경계와 영역이 없고 무궁무진하므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우리 주변에서 발굴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면서 “한 도시의 주력사업을 바꾸는 일은 간단한 일이 아니므로 직원모두가 다 같이 협조하고, 특히 발굴 부서의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리 실정에 맞는 것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잘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