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서민자녀맞춤형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4일과 25일, 서울시 일원에서 관내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드림투어 진로캠프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평소 체험활동 기회가 적은 서민자녀들에게 직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흥미와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보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첫날 국회의사당과 한국증권거래소를 차례로 방문해 정치·금융중심의 직업체험을 하고, 서울대 재학생과 함께하는 서울대 투어를 통해 대학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진로설정에 도움을 줬다.
저녁에는 코미디 빅리그의 개그맨 정현수를 초청해 ‘Fun한 직업, 일의 재미’라는 주제로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시련 등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지금의 목표와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다음 날에는 극단 ‘불꽃’을 방문해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연극관람 및 연극배우 직업 체험과 함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찾아 적성․흥미 검사와 ‘Dream Runway’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이 돼 직업인이 된 나를 표현해보고 직업의상을 만들어 입어보며 꿈에 대해 재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 적성에 맞는 진로 및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