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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15 OAK(Open Access Korea) 컨퍼런스' 개최

지식장벽 없애는 오픈액세스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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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동기기자 |  2015.10.26 22:02:05

▲(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2015 OAK(Open Access Korea) 컨퍼런스 초대장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7일 오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15 OAK(Open Access Kore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OAK 컨퍼런스는 ‘국제 OA(오픈액세스) 주간’에 맞춰 국내 대표적인 오픈액세스 활동인 ‘OAK 사업’을 널리 알리고 학술정보유통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여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오픈액세스(Open Access)는 누구든지 온라인상에서, 법적·기술적·경제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유통 모형이다. OAK(Open Access Korea)는 한국형 오픈액세스 보급사업으로 2009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특히 올해는 ‘오픈액세스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의 이해’를 주제로, 오픈액세스 확산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인 ‘저작권 문제’를 연구자와 발행기관, 학술유통기관 등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논의해 보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오픈액세스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 고베대학교도서관 히데키 우치지마(Hideki Uchijima) 박사의 ‘Repository and Copyright Policy in Japan’, 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김규환 교수의 ‘학술지 저작권 및 이용허락 정책 안내 모형’,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허선 교수의 ‘학술지 저작권의 이해 및 동향’ 등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공과대학교 이진솔 사서의 ‘OAK 리포지터리 운영사례’ 발표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OAK 리포지터리 우수 운영기관과 오픈액세스 거버넌스 확산에 기여한 개인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국내 학술정보공유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리포지터리(Repository)란 공공기관·연구소·정보센터 등이 생산한 연구논문, 보고서 등 지식정보를 DB로 등록·관리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종의 아카이브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OAK 리포지터리(Open Access Korea Repository)가 개발되어 현재 28개 기관에 보급되었다. 올해 8개 기관이 추가되어 내년부터는 총 36개 리포지터리가 운영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오픈액세스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연구 성과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에 확산시키기 위해 기관 리포지터리 보급사업과 OAK 홍보·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 학술연구자의 연구결과가 해외에서 더 많은 활용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일반국민들도 손쉽게 국내외 우수 연구보고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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