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삼성 페이 담당 직원들이 삼성 페이 「10·100·1000」 기록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8월 20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는 약 2개월 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 건, 누적 가입자 100만 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5·갤럭시 S6·S6 엣지·S6 엣지+ 등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삼성 페이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갤럭시 노트5 구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 페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 페이는 서로 상승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 페이의 주요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 백화점과 마트, 식음료 업종 등 생활밀착형 핀테크 수단으로 삼성 페이가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입자와 결제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누적 결제금액이 1000억 원을 크게 넘어서, 일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8억 원에서 최근 20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삼성 페이는 대형 백화점과 마트, 주요 편의점뿐 아니라 재래시장이나 음식점 등 더욱 많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며, 삼성 페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우리은행 ATM 출금,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삼성 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페이는 미국에도 9월말 출시됐으며 이달 21일부터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도 참여하면서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