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5일 발표한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명단에는 장원삼과 이승엽 등 총 28명의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해외 원정 도박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투수진의 핵심이던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의 이름이 제외됐다.
KBO는 삼성이 한국시리즈 1차전 하루 전날인 이날 28명의 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이들 3명을 제외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우승 5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최근 간판 선수 3명이 시즌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뤘다.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