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진주시가 주최하는 2015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가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려 4,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해 취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에는 진주를 비롯해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9개 시·군이 참여했다.
주요 참가기업은 하이즈항공㈜을 비롯한 ㈜대명엔지니어링, ㈜신흥, 케이유티㈜, 세일공업, 유니슨㈜, ㈜샘코, 삼강엠엔티㈜, ㈜창남조선 등 유망기업 188개사이다.
직접 참가기업에는 현장면접에 668명이 참가해 305명이 2차 면접을 확정하고, 채용알림판을 통한 간접 참가기업에는 76명이 이력서를 접수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기관별 채용 계획 및 면접 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채용 홍보관을 운영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고용노동부진주지청, 진주상공회의소 등 1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취업상담, 창업상담, 병역상담 및 각종 교육훈련과정 안내를 위한 부스가 설치돼 구직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경상대학교 등 6개 대학교와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 취업 준비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지도,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문적성검사, 취업적성 타로,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컨설팅관이 운영돼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A씨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이 때, 이런 행사가 우리지역에서 개최돼, 취업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도와 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자 바람직한 방향이며, 매년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