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일 제2별관 의회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대표 등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마인드 제고와 사회적경제기업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경제기업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적경제기업가 아카데미’에 참석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은 창원시가 내년도 역점 추진할 주요시책 안내와 함께 당면 주요업무에 대한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시책 등을 박부근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으로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들은 후, 상호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으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바람골그가게’ 이옥선 대표가 여성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재능나눔과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해 소비지출을 줄이고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감으로써 나눔과 희망의 공동체를 일구어 나가는 ‘희망품앗이사업’을 수범사례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박종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참석한 기업가들이 기업마인드 제고를 통한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불어넣어줌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현재 7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시 일자리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중‧장년 고용에 더욱 애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부탁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판로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우리시가 갖고 있는 다각적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각 기업체 제품을 소개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