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수립,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시청과 각 구청 산림부서에 설치하고, 구룡산 등 임야 5,021ha와 등산로 18개 노선 57.5㎞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480여명을 선발해 11월 2일부터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초동진화 및 산불예방홍보를 위해 산불진화헬기를 11월 27일부터 배치·운영할 계획이며, 산불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CCTV 20대를 산불조심기간 중 운영한다.
산불예방을 위해 11월중 산연접지와 도로변의 잡관목 등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진화차, 중형펌프 등 진화장비와 등짐펌프, 불갈퀴 등 각종 진화도구를 정비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산불발생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창원시는 각종 홍보활동 통해 산불예방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산연접지(산으로부터 100m이내) 소각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임을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