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랑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우)에서 2015년 올해의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통영시 명정동 서피랑 뚝지먼당 99계단에 박경리의 문학 또는 윤이상의 음악을 주제로 하는 그림(조형물 포함) 제작을 공모하여 서피랑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하고자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그림그리기 공모사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공모기간은 21일에서 11월 2일까지이며, 부산과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미술가(개인 또는 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1팀에 대하여는 제작비 2천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제출서류 및 접수문의는 명정동주민센터(055-650-3622)로 하면 된다.
명정동 서피랑은 박경리 선생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 배경지이며, 현대음악의 5대 거장 윤이상 선생이 도천동 ~ 심상소학교를 다니던 골목길과 뚝지먼당 99계단이 있는 곳으로, 지난 9월 희망마을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호벼락당에 실제연주 가능한 3옥타브의 피아노계단을 조성하여 통영을 대표하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