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에서 열린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18대 대통령선거 부정 의혹 제기에 대해 “대선 개표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여당 몫 비상임위원으로 추천된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 의원의 대선 개표조작 의혹 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적절치 않은 지적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20대 총선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있어서 농어촌 지역대표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 개인적 생각은 지역대표성보다는 인구가치의 등가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이)지역대표성에 문제가 된다는 내용은 알지만 헌재는 인구가치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채택해 획정위에서 합리적 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변호사 시절 선거법 관련 변론을 많이 맡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에서 상당히 수임한 게 있으나 제가 직접 관여한 것은 1~2건 외엔 없다”면서도 “선관위원으로서 중립성과 공정성에 오해받을 소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운계약서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며,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서도 “전관예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