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환경보호과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하동군의 추진 전략과 분야별 세부 실천방안을 최종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용역기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기후변화 현황과 취약성 분석 결과, 적응 비전·목표·정책 등에 대해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 △물 관리 △생태계 등 7개 중점분야에 대한 세부과제를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군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용역 진행과정에 적극 반영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향후 시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용역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군민의 재산·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