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 지역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도시발전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울산경관기록화 누리집’을 개설하여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울산광역시 도시경관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광역시 도시경관기록화 사업’은 울산의 자연, 건축물, 골목길 등 일상을 다양하게 기록으로 보존하는 사업이다. 울산 지역의 경관을 기록한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등이 진행되고 있어 그 필요성이 컸다.
울산시는 도시경관기록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경관을 3,500여 장의 사진으로 남겼으며 ‘울산경관기록화 누리집’에는 이중 특히 우수하거나 특이한 경관을 담은 1,200여 장의 사진이 게시된다.
누리집은 자연경관, 시가지경관, 역사문화경관, 산업경관 등 울산의 경관을 크게 7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다양한 경관을 담기위하여 항공촬영 등의 기법 활용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경관을 수록함으로써 일상의 눈높이와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울산경관기록화 누리집(http://www.ulsanarchive.re.kr)’에 접속하면 된다.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료를 감상하고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구성되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도시경관기록화사업을 추진하여 울산의 경관자원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의 모습은 미래의 누군가에게 추억, 그리움 그리고 향수의 대상일 수 있다. 오늘이 쌓여 미래가 되듯이 앞으로도 울산의 경관을 꾸준히 기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