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정보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올해 초 IS(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에 가담한 김모(18)군의 행방이 지난 5월 이후 사라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또 IS에 가담하려 한 내국인 2명이 추가로 정보당국에 적발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의원) 국정감사에서 지난 1월 IS에 가담한 김군의 행적과 관련해 “지난 5월말까지 행적이 추적됐으나 이후 두절됐다. 현재 어떤 상태인지 자세하게 알 수 없다”고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IS 가담을 시도한 내국인 2명이 있었는데,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여권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대규모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외국인 IS 동조자 5명을 적발했다”며 “우리나라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