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송도근)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삼천포대교와 연계하여 사천시 늑도 일원의 휴경지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천시 늑도동 57번지 외 35필지 21,376㎡에 대하여 부지정리 작업과 시비, 유채 파종 등을 10월까지 마무리하여, 내년 5월경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농가의 노령화와 관외 거주 토지 소유자 증가로 휴경지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유채꽃 단지 조성을 통해 방치된 휴경지를 줄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선~삼천포대교 중 늑도 구간은 매년 유채꽃이 필 시기에는 섬과 바다 그리고 유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천시 관계자는 “늑도 유채꽃이 내년 봄에 만개하면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삼천포대교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프로포즈 공연’과 삼천포대교 야경,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실안낙조’와 더불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며,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