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의 명해설가이자 한국야구위원회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인 허구연 씨가 ‘새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자문대사’로 위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9일 NC다이노스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 시구에 나서기 전 마산야구장에서 허구연 위원장을 만나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구연 위원장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대구삼성라이온스파크, 수원케이티위즈파크 등 최근 건립된 야구장에 많은 조언과 자문을 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러한 경험과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잘 알고 있는 허구연 위원장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NC다이노스가 창단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려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높아졌으므로 창원시와 NC다이노스가 새 야구장 건립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새 창원마산야구장 준공 시까지 야구장 설계 등 건립사항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새 야구장 건립 후에도 우리시와 새야구장의 대외홍보에도 힘써 줄 것”을 허구연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허구연 위원장은 “창원시 연고 프로야구 유치 때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었는데 이번에 또 ‘새 야구장 건립 자문대사’로 위촉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창원시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가진 전국 최고의 야구장을 만들어 통합 창원시의 야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