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에서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심을 울리는 농·축산물 절도 및 농가 빈집털이에 대비하여 집중 방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남청에서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안심실명제’와 양파․마늘 야적장을 대상으로 ‘안심순찰제’를 시행하여 왔고, 이러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농․축산물 절도 발생이 19% 감소했다.
수확기인 10월과 11월에는 농산물 건조 및 보관 장소가 쉽게 노출되어 이를 이용한 농산물 절도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건조․보관 장소를 집중 순찰하고, 이동로 및 집하장 주변 도로에 목검문소를 운영하여 상설중대,지역경찰,형사,교통 합동하여 외지차량 및 범죄의심 차량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 블랙박스를 활용한 ‘폴리 아이’ 계획을 확대 추진, 농산물 건조 보관장소 주변 블랙박스 설치 차량을 배치시켜 범죄예방 및 검거에도 이용하는 한편, 창원·김해·함안 일원에 경찰헬기를 활용 체공식 항공순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청에서는 15년 농·축산물 절도 수법별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도둑·들걷이 수법에 의한 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경남지역 농가에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