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욕지 섬 문화 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욕지개척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창일)에서는 16일 오후 4시에 욕지도서관 광장에서 김동진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외 시의원, 통영농협조합장, 관내 기관·단체장, 한산면 주민자치위원, 주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부터 18까지(3일간) 진행되는 '제22회 욕지 섬 문화 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첫째날은 개막식에서 축제 공로자 감사패 수여, 개척사, 시장님 축사를 통해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면민 장기자랑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둘째날은 개척제와 섬 문화 축제의 상징인 가장행렬로 주민과 단체의 참여를 꾀하면서 고구마 축제, 고등어축제, 활어축제, 고향집 홈스테이, 전마선 노젓기 대회, 영산줄다리기, 향인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를 풍성하게 가졌다.
한편 축제를 빛내기 위해 2015년 뚜벅투어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제1회 통영 Walking Festival In 욕지』를 캐치프레이즈로 17일 통영지역 30명, 부울경 130여명이 참가해 욕지도 등산로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욕지항을 품에 안았다.
행사의 백미인 전마선 노젓기 대회는 근대 어촌발상지의 상징인 무동력선, 전마선을 이용한 대회와 체험으로 전국 어촌에서는 사라진 대회로서 특유의 욕지 개척정신과 섬사람의 기질을 되살리는 뜻 깊은 대회였고, 고등어 축제는 욕지도의 특산물 활 고등어로 고등어 낚시, 맨손으로 고등어 잡기, 고등어회 등의 욕지의 바다를 입안으로 풍미하는 타 축제와 차별화된 특별한 체험이었다.
이번 관광객들에게 핫(HOT)한 축제로 손꼽힌 고구마축제는 고구마 수확 체험장에서 1만원의 참가신청을 내면 지정된 고구마박스에 마음껏 담아가는 행사로서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특산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행사였다.
김창일 욕지개척기념사업위원장은 제22회 욕지 섬 문화 축제를 빛내준 시장, 각 마을 이장.어촌계장, 욕지수협, 통영농협욕지지점, 각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축제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발굴하여 지역 주민화합과 관광산업 발전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